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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올해 환경설비투자비 사상 최고
입력2005-04-25 12:41:17
수정
2005.04.25 12:41:17
올해 국내 철강업계 환경설비 투자비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5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철강업체들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관리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환경설비 투자비는 지난해 1천952억원보다 21.8% 늘어난 2천3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 2천261억원보다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
그러나 전체 투자 대비 환경설비 투자 비율은 2002년 11.1%, 2003년 9.7%, 지난해 7.7%에서 올해 5.3%로 줄었다.
올해 환경설비 투자비를 업종별로 보면 일관제철업 1천696억원, 전기로업종 527억원, 냉연업종 98억원, 강관업종 45억원, 부문별로는 대기부분 1천47억원, 수질 846억원, 폐기물 265억원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교토의정서 발효와 수도권 대기질개선특별법 시행 등 국내외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의 환경개선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특히 질소산화물(NOx) 저감설비와 굴뚝자동측정기(TMS) 증설, 집진기 합리화 등에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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