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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美 ‘페보니아 화장품’ 국내 독점 판매권 획득


바이오 신약개발기업인 메디포스트가 미국의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를 국내에 런칭한다. 메디포스트는 미국 화장품 전문업체 페보니아(사진)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페보니아와 최근 한국에서 독점 판매에 관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제품을 시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페보니아는 인공색소와 인공향을 비롯해 파라벤, 라놀린, 포름알데히드 등 화학 성분을 배제, 해양 추출물과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하는 천연 화장품 브랜드이다. 현재 페보니아는 총 300여 종으로 구성된 기초 제품을 세계 10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벨라지오, 메리어트 등 전 세계 유명 호텔과 리조트에서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제한적으로 특급 호텔과 유명 피부과병원 등에 공급돼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메디포스트가 모든 판매권을 독점 보유하면서 백화점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메디포스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제대혈 보관 외에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게됐다”며 “향후 페보니아와 첨단 화장품 공동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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