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인 '탄소배출권'에 투자하는 탄소배출권펀드 '동양탄소배출권특별자산투자신탁1호(탄소배출권-파생형)'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9월 21일에 출시된 이 상품은 국내 최초의 공모형 탄소배출권 투자펀드다. 이 상품은 탄소배출권 선ㆍ현물, 탄소배출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주로 투자해 탄소배출권의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BGCI Index(Barclays Capital Global Carbon CER ER EUR Index)'를 비교지수로 사용하고 있다. 이 지수는 유럽기후거래소(ECX)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EUA와 CER의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유로 또는 달러로 표시되는 지수이다. 이 펀드는 현재 주로 CER 선물에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유럽기후거래소 홈페이지(www.ecx.eu)에서 해당 탄소배출권 선물 가격을 조회할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동양탄소배출권특별자산투자신탁1호'는 국제유가와 탄소배출권 거래가격의 상승에 따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안 투자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Class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간 신탁보수는 1.762%이고, Class C는 연간 총 보수가 2.7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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