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국내 보안 업체로는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안랩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의 매출을 내부 집계한 결과 누적매출 1,03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매출 성장세는 안랩의 대표 보안 제품인 V3 제품군을 비롯, 네트워크 보안 장비인 트러스가드(TrusGuard) 등의 매출이 상승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개인정보보호법 이슈와 지능형지속공격(APT)과 같은 신규 보안 위협 또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지금과 같은 열악한 상황에서 정통 소프트웨어 사업자가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섰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 글로벌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보안 컨설팅 및 보안SI 사업 등에 꾸준히 힘을 기울여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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