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급 끝전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따뜻한 아침을 차려줄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1,000원씩을 모아 지역 저소득층 결식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김수천 사장과 정익교 강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애(愛) 올밥'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올밥은 아침밥을 뜻하는 우리나라 말로 사랑애 올밥 제공사업은 아시아나항공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사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임직원의 '사랑의 급여 끝전 모으기'를 통해 강서교육지원청과 사랑애 올밥 제공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올밥기금 6,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임직원 급여 끝전을 모아 저소득층 아동 식사비로 지원한 누적금액은 총 3억3,000만원에 달한다. 김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의 사랑이 담겨 있는 급여 끝전 기금으로 강서구 저소득층 결식아동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나기를 바란다"며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아침밥을 거르지 않고 학업에 열중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