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홍콩의 미디어 아시아그룹과 한·중 합작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투자펀드인 ‘드래곤 타이거 캐피탈 파트너스(DTCP)’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DTCP의 초기 출자금은 200억원 규모이며, 연내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제작하는 영화, 드라마, TV 프로그램 등의 문화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대만의 금융, 통신, 미디어 그룹인 푸방그룹이 DTCP의 스폰서로 참여한다.
SM 측은 “DTCP는 중국의 미디어 콘텐츠 상품 육성을 위해 한국과 중국의 파트너들이 힘을 모아 결성한 최초의 펀드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