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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벤처] ■ESS

[글로벌벤처] ■ESS 인터넷 ERP솔루션 개발 독보적 뉴델리 남쪽 오클라 산업단지. 인근에 철도가 연결되어 있어 제법 규모가 있는 제조업들이 주로 모여있는 산업단지다. 2단지 D블록 16/2번지 4층 건물. 인도의 다른 건물들과 같이 허름하기는 마찬가지. 그런데 이회사가 지난 10년전 1만달러로 설립해 최근 250만달러까지 회사가치를 높인 ERP솔루션 개발 전문벤처 ESS(www.essindia.com)다. 지난 97년 ESS는 사내용 ERP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99년 9월에는 SCM(공급망관리)과 CRM(고객관계관리)이 가능한 인터넷 ERP솔루션을 아시아에선 제일 먼저 개발했다. 이때부터 ESS는 고속 성장과 함께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채널즈 아시아(Channels Asia)로부터 99년 아시아태평양지역 50대 최고 다이내믹 컴퍼니, 인도의 컴퓨터월드 인디아(CoumputerWorld India)로부터 99년 ERP부문 최고기업으로 각각 선정됐으며 2차례의 증자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투자자는 인도에 진출한 시티뱅크 인디아와 미국의 시티뱅크 벤처, 네널란드의 투자은행인 FMO. 증자금액은 60만달러. 이때 기준으로 회사가치는 약 250만달러. 10년만에 회사가치를 250배나 키운 것이다. ESS는 지난해말 또다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 관련업계를 놀라게 했다. SCM과 CRM을 포함한 무선인터넷(WAP) ERP솔루션을 개발한 것이다. 인도의 유력 경제일간지인 '이코노믹 타임'지는 이를 대서 특필했다. 임직원이 25명에 불과한 이회사의 매출은 99년 150만달러, 이중 수출이 20% 이상이다. 지난해 매출은 200만달러에 수출 70만달러다. 아닐 박트 사장은 "워낙 국내외적으로 경쟁이 치열해 선두를 지키기가 쉽지 않지만 고객사의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고의 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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