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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정책위의장 주대환 마산갑 위원장
입력2004-06-17 18:37:58
수정
2004.06.17 18:37:58
민주노동당의 새 정책위의장에 주대환(사진) 마산갑 지구당 위원장이 17일 선출됐다.
민노당은 지난 16일까지 두차례에 걸친 선거를 통해 주 후보가 51.4%의 표를 얻어 이용대 후보를 누르고 정책위의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주 신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민노당의 공약인 부유세 도입에 대해 “조세개혁에서 부유세보다 더 우선순위에 있는 것도 있다”면서 “부유세만 고집하면서 갈 문제는 아니다”고 밝혀 기존 당론보다 한발 물러선 입장을 나타냈다. 당의 한 관계자는 “현실적인 준비과정을 감안할 때 연내 부유세 법안 발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범좌파(PD) 계열인 주 위의장이 민족자주(NL) 계의 득세에 대한 견제심리 때문에 당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남 함안(50) ▦마산고ㆍ서울대 종교학과 ▦국민승리21 마창지부 공동대표 ▦16대 총선 권영길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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