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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5P 급등 670 회복
입력2002-11-04 00:00:00
수정
2002.11.04 00:00:00
거래량 17억 1,400만주 3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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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시가 4일 삼성전자를 선봉으로 한 반도체주를 앞세워 급등세를 연출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무려 25.03포인트(3.86%) 상승한 672.68포인트로 마감, 지난 9월23일(679.43포인트) 이후 한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54포인트(1.13%) 오른 48.18포인트로 마감, 4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말의 미국증시 상승에 힘입어 개장하자마자 66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으며 오후 들어 반도체 현물가격이 연중최고치를 경신하자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000억원, 2,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 오름세를 주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무려 2만6,000원(7.77%)이나 상승, 36만원선을 가볍게 회복하며 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29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가총액 비중 20%를 넘어섰다.
거래량도 폭발했다. 이날 거래소시장 거래량은 17억1,400만여주로 7월31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상승탄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오후3시15분 현재 지난주 말보다 4원70전 떨어진 1,220원50전에 거래됐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금리)은 오후3시15분 현재 지난주 말보다 0.02%포인트 오른 5.33%를 기록했다.
조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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