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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보 자회사 엠비메탈 홈캐스트 통해 우회상장

모보의 자회사인 엠비메탈(옛 선진금속)이 홈캐스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우회상장한다. 모보는 29일 엠비메탈이 홈캐스트의 최대주주인 동승과 동승 회장인 정승소씨의 지분 142만5,000주(13.1%)를 180억원에 인수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경영권 양수도 작업이 완료되면 엠비메탈은 홈캐스트에 흡수 합병되는 형식으로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된다. 홈캐스트와 엠비메탈의 합병 비율은 1대1.5477238이다. 엠비메탈은 지난 85년 설립된 전선 원재료업체로 96년 7월 증시에 상장됐으나 98년 화의에 들어갔다가 2002년 5월 퇴출된 바 있다. 이후 산업용 케이블 전문업체인 모보에 인수돼 지난해 말 화의에서 벗어났으며 이번에 홈캐스트를 통한 우회상장으로 4년 4개월 만에 증시에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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