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004800)은 12일 파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에덴복지재단에서 ‘컴브릿지(컴Bridge)’사업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날 행사에서 교체·재활용 또는 폐기 대상인 컴퓨터·모니터 등의 전산자재 약 800대를 에덴복지재단에 기증했다.
에덴복지재단은 컴브릿지사업을 통해 폐기 및 일반 매각처리 되는 컴퓨터·모니터·프린터 등의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거나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중증장애인을 채용, 일자리를 제공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전산기기의 경우 사전에 기부처로 지정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사회적기업·어린이보호시설·국제구호단체 등에 기부한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350만대의 중고 컴퓨터가 버려지지만 재활용률은 10%에 그치고 있는 만큼 컴브릿지 사업은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수거해 자연도 지키고, 장애인 일자리도 창출하는 선순환을 할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행사에 참석한 장형옥 효성 나눔봉사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지원과 자원재활용의 차원이 아닌,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행복에 기여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