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4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46.5% 올라

레저부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 성장

강원랜드는 4분기에 매출액 3,132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 당기순이익 70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5%, 46.5%, 2.7.%씩 증가한 수치다.

2010년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액 1조3,137억원, 영업이익 5,711억원, 당기순이익 4,22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9%, 22.8%, 8.3%씩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매출부문을 살펴 보면, 카지노 부분이 일반영업장의 견고한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으며 비(比)카지노 부분은 신규콘도 오픈 및 인지도 상승으로 15.3% 증가했다.

반면, 카지노입장객은 전국에 걸친 구제역 발생 및 해외카지노 이용관련 부정적인 뉴스가 계속 나오면서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한 73만3,000여명을 기록했다.

비용부문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명예퇴직제도 및 퇴직금누진제 폐지 등으로 인한 인건비 감소로 매출원가가 16.9% 감소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4분기 매출실적 중 레저부문이 26%이상 증가한 것은 매출구조의 긍정적 신호로 향후에도 레저부문의 매출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