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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간항공 설립 채산성 있다"
입력2002-02-06 00:00:00
수정
2002.02.06 00:00:00
교통개발硏 보고서제주도가 도민들의 뭍 나들이 불편과 항공요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항공은 채산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로부터 '제주도를 거점으로 하는 국내선 항공운송사업의 타당성에 관한 연구'용역을 맡은 교통개발연구원(연구 책임자 허종 박사)은 6일 용역 최종 보고를 통해 민항 설립시 제주도가 요구하는 소기의 목적도 달성 할 수 있고 채산성도 있다고 밝혔다.
교통개발연구원은 1차 연도에 터보프롭 항공기 5대를 도입, 제주-서울과 제주-광주 노선에 운항하고 안전성이 확보되면 3년이 지난 뒤 다시 5대를 들여와 제주-부산 등 운항 노선을 확충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교통개발연구원은 기종은 값이 싸 경제성이 있는 체코제 40인승 L610G Ayres 터보프롭기를 권고했고 이 비행기는 대당 가격이 690만달러 이나 실제 구매협상을 벌일 경우 600만달러 선에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종은 이륙거리 1,110m에 속도가 시간당 450㎞로 승무원이 3명이면 운항이 가능하고 국내 2대항공사의 항공기가 제주-서울간 이륙 후 도착까지 50분이 소요되는데 비해 프로펠러기여서 1시간14분이 소요된다.
신설 항공사의 수익성은 현재보다 평균 20% 할인된 요금으로 10대를 운항 할 경우 1차연도에 88억5,600만원, 2차 연도에 62억9,900만원 등 4차 년도까지 194억3,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하나 5차 년도에 26억7,800만원의 수익을 내는 것을 시작으로 계속 흑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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