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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매, 車부문 하반기 흑자전환 전망
입력2006-09-20 17:59:40
수정
2006.09.20 17:59:40
대우차판매의 자동차 부문이 하반기부터 흑자로 돌아서 전체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은 20일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구조조정 및 제품 구성의 다양화로 하반기부터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우차판매는 지난 상반기에 쌍용차 위탁판매 대행사업이 중단되면서 자동차 판매 부문에서 20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GM대우의 판매수수료가 기존 16%에서 14% 줄어든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김용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180명의 영업인력 감축과 올 2ㆍ4분기 200여명의 계약직 전환으로 발생한 퇴직위로금 등 234억원가량이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됐다”며 “일회성 비용처리가 완료돼 하반기 영업효율성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고가 신차로 제품이 다양화되면서 평균판매단가(ASP)도 올라 실적호전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ASP는 1,510만원이었지만 올 상반기에는 1,630만원으로 8%가량 올랐고 연간으로는 1,7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SK증권은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판매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고 송도 보유부지 개발도 점차 진행되고 있어 기업가치도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SK 기업분석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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