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外人, 대량매수로 지수급락 방어(마감)

5일 지수선물 시장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으나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이날 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하락한 166.00으로 마감했다.

선물 가격은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한 리스크 확대로 전날보다 무려 3.20포인트 하락한 163.05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 대량 매수에 힘입어 장중 오름세로 전환,166.7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개장 초 매수에 베팅한 외국인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챙긴 것으로 추정됐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4천159계약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35계약, 2천785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시장베이시스도 0.49로 개선됐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61억원 순매수로 마쳤다. 차익거래는 487억원 매도우위였으나 비차익거래가 549억원 가량 매수 우위였다.

거래량은 20만1천314계약으로 전날보다 3만6천800계약 가량 증가했으며 미결제약정은 10만5천365계약으로 전날보다 255계약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