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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産 인삼 맹독농약 검출
입력2004-02-10 00:00:00
수정
2004.02.10 00:00:00
중국산 인삼 제품 2종류에서 맹독성 농약 성분이 나왔다고 현지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인민일보와 경화시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질검총국이 8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인삼 제품들을 무작위 추출해 함량 등을 분석한 결과 2종류 제품에서 맹독성 농약인 살충제 BHC 성분이 허용기준치를 최고 4배나 초과했다. 이런 인삼을 생산한 기업은 지린(吉林)성 푸송(撫松) 제2공장과 지린성 왕칭(汪淸)현 장백산 인삼녹용 가공공장 등 2곳이다.
21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인삼 중 불합격률은 19.2%에 달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베이징=송대수 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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