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 휘발유 평균가격 사상 첫 2100원 돌파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리터당 2,100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 현재 서울 지역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1원2전 오른 리터당 2,100원50전을 기록했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2,100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83원93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달 들어서만 16원57전이 오른 셈이다. 지난해 말 1,997원대이던 서울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올 들어 연일 상승세를 지속하며 지난 1월7일 2,000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6일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오르고 있어 최고가 경신 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오피넷의 유가예보에 따르면 다음주(18~24일)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이날보다 6원가량 오른 리터당 2,106원으로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유 현물가격 역시 5거래일째 상승하며 향후 유가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매매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01달러 오른 12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름값이 연일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둘러싼 국제 사회의 제재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란의 원유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석유공사의 관계자는 "이란의 석유 생산량 감소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제유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도 전일보다 1원7전 오른 리터당 2,028원50전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