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수 연구원은 "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4%, 41.9% 감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이는 경영 공백에 따른 영업력 대폭 약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및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가전전자시장의 침체,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대폭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또 "당분간 경영 공백 상태가 지속되어 영업력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가전ㆍ전자제품에 대한 구매심리가 다소 개선되어도 실적 회복으로 연결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실적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영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실질심사 과정에 있어 투자판단이 무의미한 상황"이라며 "향후 거래가 재개돼도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실적 악화 부분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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