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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열병합발전소 해외매각

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를 미국의 사이티사에 1,980억원에 매각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이 계약으로 사이티사는 앞으로 20년간 현대전자에 전기와 스팀을 공급하게 되며 열병합발전소에 근무하는 70여명의 직원은 2년간의 고용보장과 함께 전원 고용승계된다. 현대전자가 1,7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열병합발전소는 4만4,000㎾ 규모의 증기터빈 발전소 1기와 4만7,000㎾급 가스터빈 발전기 3기, 6만5,000㎾급 가스터빈 발전기 1기, 시간당 600톤의 증기를 생산하는 발전용 보일러 등을 갖추고 있다. 현대전자는 저수익 자산의 처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비주력부문의 분리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열병합발전소를 매각했으며 매각 대금은 전액 재무구조개선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사이티사는 지난 80년 설립된 금융·개발·건설·전력발전 분야의 회사로 미국과 캐나다·호주·중국 등에 56개의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전자와의 이번 계약으로 한국내 발전사업에 처음 진출하게 된다./고진갑 기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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