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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한화투자증권 합병 승인

금융위, 와이즈에셋자산운용 경영개선 계획은 불승인


금융위원회가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옛 푸르덴셜투자증권을 사들인지 2년만에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제12차 정례회의를 열고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합병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2월 한화증권이 미국 푸르덴셜금융그룹으로부터 푸르덴셜투자증권 지분 100%를 3,400억원에 사들인지 2년만이다.

합병은 한화증권이 한화투자증권을 흡수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존속회사 이름은 한화투자증권으로 정해졌다. 이날 금융위에서 최종 합병 승인을 받음에 따라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9월 3일 최종 통합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불승인하기로 의결해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위는 지난 5월 21일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검토했으나 구체적인 경영정상화 입증자료가 부재해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0년 옵션쇼크 당시 과도한 투자로 800억원대의 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이 120%에 미달돼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았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자본금 증액 및 6개월간 신규펀드 설정, 신규 투자일임 계약 등 부분영업정지를 명령을 받은 바 있다.

금융위는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자본금 확충 시한인 오는 6월말까지 영업용 순자본비율 150% 이상 끌어올리지 못하거나 최저자기자본요건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본금을 증액하지 못할 경우 인가 취소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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