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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은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기업들은 장기적 가치제고 관점에서 경제ㆍ사회ㆍ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서울경제신문 공동 주최, 지식경제부 후원의 ‘2009 존경받는 기업ㆍ기업인 대상’ 시상식에서 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기업이 사회발전을 리드하는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야 하며 단기적 이익과 함께 기업의 장기적 가치제고 방안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환경 등 범지구적 도전과제 대응과 관련해 기업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기업이 사회발전을 이끌어야 하며 지속가능 경영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 최빈국을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 일으켜 세울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기업인 여러분 덕분”이라며 “CEO 여러분들이 앞장서 보다 장기적인 시각과 행동실천을 통해 우리 기업과 경제가 세대를 초월하는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9 존경받는 기업ㆍ기업인 대상’ 수상자로는 기업 부문 대상에 삼성전자ㆍ포스코, 기업인 부문 대상에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기업 부문 최우수상에 LG화학, 기업인 부문 최우수상에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 부회장, 신 부회장, 최종태 포스코 사장, 김준식 삼성전자 전무, 조갑호 LG화학 상무 등이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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