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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한항공, 1분기 어닝 쇼크 2분기 턴어라운드 예상-토러스투자證

토러스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에 대해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으나 2분기부터 여객부문의 회복이 예상되고 화물매출액의 역기저 효과도 점진적으로 둔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희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 기록했다”며 “IFRS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2조 9,983억원, 별도기준 매출액은 2조 8,802억원를 기록해 별도기준 영업손익 1,14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선 여객 매출액 증가율은 13.9% 증가, 1분기 국제선 여객 RPK 증가율이 9.7%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며 “기재도입으로 인한 공급증가와 해외 항공권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미한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 3월 중국인 여객 수요 감소로 1분기 RPK 상승률 및 탑승률은 예상보다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1분기 탑승률은 75.7% 기록해 유가 상승분을 고려하면, 원화 Yield 상승은 5%대에 그쳤다”며 “동남아노선은 공급 과잉 우려에도 매출액 성장률은 25%를 기록한 반면 미주노선은 매출액이 15%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화물부문의 물동량은 9.6% 감소, 화물 매출액은 8.5% 감소해 부진함을 지속했다”며 “IT수요 회복 부진 및 지난해 3월 일본지진 구호물자 수송으로 물동량 역기저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여객부문의 수요 감소 요인이었던 중국 및 미주노선 수송량은 회복할것”이라며 “3월부터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로 4월 여객수송량 10% 가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즈주장했다.

또 “4월의 탑승률은 77%로 추산된다”며 “특히 중국노선의 탑승률은 70%대 후반, 미주노선 탑승률은 81%로 3월대비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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