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일 AK홀딩스가 2·4분기 세월호 영향으로 항공사와 백화점 이윤이 줄었지만 3·4분기에는 반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신근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부터 제주항공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한다”며 “과거 계절성으로 적자를 기록하던 4·4분기 역시 10월 신규 취항하는 사이판과 단체 관광객 재계약 등으로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백화점은 2분기 세월호 악재에도 과거와 달리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은 긍정적 요소”라며 “11월에는 수원 엠베서더 호텔이 개장하므로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반기 좋은 실적을 달성한 애경유화도 고마진 중심의 제품 구성으로 하반기에도 상반기 호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