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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등하며 1,58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21.29포인트(1.36%) 오른 1,582.1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8일째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로 장중 1,550선이 깨지기도 했다. 결국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외국인 물량을 받아주며 1,580선에 턱걸이 했다. 이날 외국인은 2,355억원 어치 순매도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7억원, 1,432억원 어치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730억원 순매도였으나, 비차익거래가 2,414억원의 순매수로 유입돼 총 68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69%), 보험(5.32%), 기계(3.38%), 종이목재(2.99%), 철강금속(2.09%)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통신업(-1.78%), 전기가스업(-1.18%), 은행(-1.18%), 증권(-0.09%)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삼성생명이 12.24%나 급등하며 공모가 11만원을 회복했다. 또 삼성전자(1.21%), 포스코(1.91%), 현대차(0.37%) 등도 강세였다. 하지만 신한지주(-2.38%), KB금융(3.31%) 등 금융주는 이틀째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 18개종목을 포함해 589개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종목을 포함해 227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5,097만주, 거래대금은 6조4,39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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