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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백화점 "연말 고객 잡아라"

대형백화점 정기세일 취소따라 판촉전 가열중소형 백화점의 연말 마케팅이 열기를 띠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사들이 연말 정기세일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중소형 백화점들이 예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연말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갤러리아의 경우 압구정 패션관과 명품관은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수원점, 천안점은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역점은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유명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브랜드 세일 기간 중 갤러리아 패션관, 명품관, 수원점은 갤러리아 카드고객을 대상으로 DM사은행사를 진행하며 동백점과 타임월드점은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구매금액의 7%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그랜드 일산점은 내달 5일까지 겨울 재고상품과 기획상품을 50~80%, 완구용 어린이 선물세트를 10~40% 할인판매 한다. 행사기간 동안 당일 10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평면29인치 TV, 위니아 김치냉장고, 로얄알버트 황실도자기(20세트), 한우갈비세트(4kg) 등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100% 당첨 경품행사도 실시한다. 이밖에 남성 신사정장 종합대전, 아동방한의류 및 용품 창고 대공개, 아동주니어 가구 종합전,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선물용품 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LG백화점 구리점도 오는 12월 8일까지 여성의류 한정판매를 실시한다.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베스띠벨리, INVU, 주크, 나이스클랍, 예스비 등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월상품의 경우 최고 60% 할인판매하며 균일가 기획상품등은 코트류 5만원 내외, 정장류 6만원 내외 등이다. 목동 행복한세상 백화점은 개점 3주년을 맞아 '333 균일가 대전'을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3층 행사장에서는 닥스 휘트니스웨어, 디마니오 겨울돕바, 논노마르시아노 골프티셔츠 등을 3,000원, 3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한양모피 가죽재킷, 아빌닥슨 겨울정장, 칸스로드 코트 등은 13만원에 특가 한정판매 한다. 이밖에 '카라 단독 초대전', '풍연 3대 브랜드 단독 초대전' 등 여성의류 특별 기획전도 준비했다. 한편 롯데는 당초 연말 정기세일을 실시하지 않기로 하면서 브랜드세일도 전관행사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최근 방침을 바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유명 브랜드세일'에 들어가기로 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대형 백화점이 연말 정기세일을 하지 않는 것은 중소형사에게는 기회"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가까워 올수록 중소형 백화점의 판촉전은 더욱 열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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