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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자, 재무 개선 박차

유상증자·부동산 매각 통해 278억 확보

자성재료 전문업체인 삼화전자공업이 최근 보유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화전자는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오는 10일 서울 신사동의 사무소 토지 및 건물을 매각해 총 180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부동산 매각에 따른 차익이 약 1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화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유상증자를 통해 98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어 단기간에 모두 278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삼화전자는 이번 서울사무소 매각과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및 해외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대규모 자금확보를 통해 재무안정성 확보 및 지속적인 매출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 상반기에 351%에 달했던 부채비율도 올해 말까지 약 92% 수준으로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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