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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업하기 좋은환경’ 만든다
입력2003-07-03 00:00:00
수정
2003.07.03 00:00:00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인천이 동북아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햇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국내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를 토대롤 금융 및 세제지원, 공장부지알선, 규제완화와 교통, 외국기업 경영환경개선, 산업정보화, 자금 및 인력지원 등 총 16개 전략 세부시책을 마련,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시책에 따르면 기업들이 큰 문제로 꼽고 있는 금융 및 세제지원과 관련, 경영안정자금 지원요청시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는 등 조례개정을 추진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으며 지원대상도 종전 제조업 중심에서 디자인기업과 관광ㆍ레저산업 등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준조세인 각종 후원금과 성금, 지원금, 찬조금의 모금을 일체 금지하고 빈번한 세무조사도 국세청과 협의해 개선하며 중소기업지원센터를 활용해 무료로 공장부지 및 임대차를 알선해 주기로 했다.
특히 외국기업 경영환경개선을 위해 외국인학교 및 국제고등학교 설립허용과 국제통상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국제대학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외국인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투자 옴브즈만 사무소`와 `애로상담전화`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 외국기업 세제지원 확대와 외국기업(외국인)의 민원서류는 영어로 접수처리하는 등 영어서비스도 강화해 나간다는 것.
이와 함께 물류비절감과 남동공단 등 공단내 교통접근로 확대를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계해 광역버스와 심야버스를 확충하고 제 3경인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정부에 강력 건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내년까지 기업과 바이어간 교류확대를 위해 산업정보정보망 구축을 완료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판로 등 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특허 등 각종 인증획득에 일정 자금을 지원하는 등 기술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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