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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는 2005년 7월 설립된 사회복지 법인 GM대우한마음재단을 통해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GM대우한마음재단은 출범 당시 직원들과 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만들어진 사회복지법인으로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소외계층지원, 사회복지ㆍ공익단체 지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크게 세 개 사업 분야로 나누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GM대우한마음재단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차량기증. 지난 6월초에는 35대의 차량을 전국 35개의 기관에 제공, 회사 출범 이후 165대의 차량을 기증했다. 또 소외계층 노인 목욕봉사 지원을 위해 좁은 골목에도 접근성이 좋은 경상용 차량 3대를 목욕차량으로 개조, 지역의 노인ㆍ장애인 단체 3곳에 희사했다. 이를 이용해 봉사자들은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 하루 3시간 이상의 이동목욕 서비스를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 1대당 연 평균 500회 이상의 이동목욕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2006년부터 매년 연례 지역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 기부 사업도 벌이고 있다. 올해에는 해외영업본부 전 임직원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십시일반 직접 모은 별도 기금을 통해 각 가정마다 쌀 가마니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결식아동을 위한 중식비용 지원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 지원사업도 활발하다. 회사 관계자는 "1회성 장학금 지급으로 끝내지 않고 장학회와 연계해 멘토링을 통한 지속적인 진로 지도도 함께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에는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신문을 만드는 다문화가족캠프를 열어 가족간 정을 쌓고 이해를 넓혀가는 기회를 마련했다. 해외봉사활동도 활발하다. 베트남에선 빈곤과 각종 차별로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어린이들을 위해 교실 재건축과 수세식 화장실 설치를 지원했다. 이외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ㆍ다문화ㆍ장애인ㆍ탈북자 가정을 위한 합동결혼식 ▦협력 병원과 연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치료비 지원 ▦매월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600세대 건강보험료 제공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올해에는 마이크 아카몬 재단 이사장이 직접 사회공헌 활동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이는 회사의 추가 기부로 연결돼 추가적인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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