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을 4,623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이틀 새 1조1,000억원을 수주한 셈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01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칠레 CSAV는 50여척의 선대를 보유한 남미 최대 선사로 이전에도 삼성중공업에 8,0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발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는 수척의 옵션도 포함돼 있어 삼성중공업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소는 적정량의 상선 건조 물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LNG선과 대형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일감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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