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라운지] 와인축제 풍성

[호텔라운지] 와인축제 풍성

호텔 식당들이 11월을 맞아 풍성한 와인 축제를 벌인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유럽피안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02-531-6604)’에서 ‘보졸레 누보 와인 페스티벌’을 연다. 프랑스 리옹 지방의 특선 요리가 점심에는 세트메뉴 형식으로 저녁에는 뷔페식으로 제공된다.

점심때는 보졸레 누보 와인이 1잔 7,000원, 1병 3만6,000원에 따로 제공되지만, 저녁 시간에는 3만8,000원(이하 세금ㆍ봉사료 별도)에 양고기 스튜, 홍합 크림 스튜, 연어 구이 등의 푸짐한 프랑스 리옹식 요리들과 함께 보졸레 누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은 이탈리안 요리와 함께 하는 ‘대부(代父) 프로모션’을 연다.

레스토랑 ‘델비노(02-450-4747)’에서 15일부터 30일까지 시실리 출신의 요리사를 초청해 이탈리아 현지의 와인 맛을 선보인다.

특히 19일 저녁에는 카를로 펠레그리노(Carlo Pellegrino)의 수준높은 와인들과 6코스 디너가 함께 제공되는 ‘실리안 와인메이커스 디너’가 진행된다. 가격 8만원.

여의도의 63시티(02-789-5557)는 연인들을 대상으로 와인, 식사와 전망대 및 수족관 관람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스페셜 와인 패키지’를 이번 주부터 시작한다.

수족관과 전망대를 관람하고 59층 와인바에서 식사와 와인을 함께 즐기며 1층부터 60층 전망대까지 1분 20초 동안 오직 둘만이 함께 할 수 있는 ‘러브 엘리베이터’를 탑승할 수 있다.

최고급 코스 요리와 함께 와인 1병이 따로 제공된다. 식당 관계자는 “와인은 건강에도 좋고 분위기 잡는데도 그만”이라며 “11월은 꼭 와인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와인 축제에 동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15만5,000원.

강동호 기자 [e-mail]

입력시간 : 2004-11-04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