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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 中 모듈공장 기공
입력2002-09-13 00:00:00
수정
2002.09.13 00:00:00
LG필립스LCD가 1,000억원을 투자해 중국에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후공정 조립 공장을 건설한다.LG필립스는 지난 12일 중국 난징에서 구본준 사장과 리 위엔차오 서기를 비롯한 중국 정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CD 모듈 생산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본지 7월11일자 12면 참조
이 공장은 내년 3ㆍ4분기부터 생산에 돌입, 연 360만대의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며 구미시에 있는 기존의 모듈 공장과 함께 운영돼 생산 능력은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LG필립스는 원활한 부품조달과 현지 코스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백라이트유닛 등의 모듈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들과 동반 진출하기로 했다.
LG필립스에 이어 내달 25일에는 삼성전자가 쑤저우에서 모듈공장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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