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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기용 사이렌개발/미·동남아 수출 계약/대정정공사

플라스틱 금형업체인 대정정공사(대표 김창수)가 경보기용 사이렌을 미국 및 동남아시아에 수출한다.11일 대정정공사는 1년간 2억원을 투자해 경보기용 사이렌을 개발하고, 최근 미국및 말레이시아에 각각 10만대규모로 연간 20만대(60만달러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사이렌은 크기가 80×90×100㎜로 6가지 다양한 음향을 낼 수 있는데다 외국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자동차도난경보기와 방범기기에 주로 사용되는데 국내시장에서 대만등 외국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상반기중으로 콘트롤박스일체형 사이렌 개발이 완료되면 유럽 및 러시아까지 수출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경보기용 싸이렌은 해외시장에서 품질및 가격경쟁력이 뒤졌으나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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