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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LNG선 2척 수주

3년 4개월만에 LNG선 신규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3년 4개월 만에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선)을 수주해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5일 노르웨이 오슬로 현지에서 노르웨이의 가스 운송회사인 아빌코(Awilco LNG AS)사와 LNG선 2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엔 추가 옵션분도 2척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들은 모두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인도 완료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08년 1월 브루나이 국영가스회사인 BCG사로부터 LNG선 2척을 수주한 이후 3년 4개월 만에 이뤄낸 LNG선 수주 계약이다. 노르웨이 현지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선박 박람회인 노르쉬핑에 참석차 출국한 남상태 사장도3년 4개월 만의 LNG선 신규 수주재개를 위해 수주를 진두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은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드릴십 등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선도하는 선두주자”라며 “올해는 LNG선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수주 규모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16척, 43억 5,000만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인 110억 달러의 39.5%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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