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과 중국 증시 우려 완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주 중반 이후 이란의 핵 협상 타결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도 매수세에 동참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에도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7일 오전 공지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3.49% 상승했다. 중·소형주 및 코스닥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중소형 주식펀드가 6.5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3.75%, 2.94% 상승했으며 코스피200 인덱스펀드가 1.92%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2.21%, 1.42% 상승했으며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는 시장중립펀드가 0.71% 올랐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수익률이 상승한 반면 2·4분기 대규모 영업적자 우려가 제기된 조선주 종목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인베스트먼트 로우프라이스자1(주식)A1' 펀드가 10.14% 급등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조선주의 하락으로 '삼성KODEX 조선주 상장지수[주식]]'펀드가 한 주간 8.66% 하락했고 판매 둔화가 지속 되고 있는 자동차 관련 펀드들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국내 채권시장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 된 가운데 그리스와 중국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0.05% 소폭 상승했다. 보유채권 듀레이션이 2년 이상인 중기채권펀드가 0.06% 상승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일반 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05%, 0.04% 상승해 뒤를 이었다.
/황원규 KG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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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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