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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주식전환] 올들어 5,259억
입력1999-02-19 00:00:00
수정
1999.02.19 00:00:00
올들어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이 활기를 띠고 있다.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18일 현재까지 CB의 주식전환 금액이 5,25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수로는 5,680만주에 이른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전자가 2,169억원(주식수 1,118만주)의 주식전환이 이뤄졌고 대한알루미늄 1,617억원(" 2,688만주), 현대종금 350억원(700만주), 현대증권 250억원(" 224만주), 현대미포조선 199억원(" 138만주), 한솔제지 159억원(171만주)등이다.
또 신세계 157억원(" 106만주), 신동방 100억원(" 81만주), 현대산업개발 83억원(" 132만주), 비티아이 50억원(" 165만주), 국제약품 30억원(" 59만주)등이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들은 CB의 주식전환에 따라 물량압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9월이후 종합주가지수가 급등하고 대세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CB의 주식전환이 예상되는 종목에 대해 물량부담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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