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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테크, 내년부터 매출성장 본격화

잉크테크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진투자증권은 9일 “잉크테크는 당초 올 하반기 진행될 예정이던 3D 및 LED TV용 반사필름 매출이 약 4개월 이상 지연되면서 연간 실적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반사필름의 매출이 이달부터 발생되고 있어 내년부터는 정상적인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잉크테크 전자재료 사업부의 경우 2011년부터 정상적인 전자재료 매출이 나타날 전망이다. 회사측이 제시한 부문별 매출액은 ▦기존 잉크류 450억~500억원 ▦전자재료 사업부 500억원 ▦UV프린터 및 기타 200억원 등이다. 특히 반사필름의 경우 LG전자의 2011년 LED TV 예상 판매대수 300만대를 가정했을 때 연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또 대만업체에 공급 중인 ITO필름용전자잉크는 내년에 공급량이 2배로 증가, 연간 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1년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7로 코스닥 시장평균(9.9배) 대비 저평가 됐다”며 “올해 실적부진에 대한 평가는 현재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전자잉크 사업부의 실적개선 본격화 ▦전자인쇄 시장확대에 따른 성장보유 등을 감안했을 때 중장기적으로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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