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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0월 실적부진..카드사태 부정적 영향'<삼성증권>
입력2004-11-09 08:44:27
수정
2004.11.09 08:44:27
삼성증권은 9일 신세계[004170]의 10월 실적 집계결과 당초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여기에는 신규출점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와 더불어 카드사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세계는 10월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증가 등으로 1.7% 증가에 그쳤다.
삼성증권은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못미친 이유로 신규점포 증가를 들었다.
한영아 애널리스트는 "보통 신규점포는 초기 3∼5개월간 적자를 보이며 신세계는 8월 2개, 9월 2개, 10월 1개를 개점했고 11월과 12월에도 각각 1개, 2개를 추가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특히 판매관리비 증가에 대해 "9월 중순 LG 및 KB카드가 수수료를 1.
5%에서 2.2%로 인상했으며 캐시백 등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있기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 카드사와의 분쟁이 실적에 악영향을 주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BC카드 거부 이후 카드매출비중이 기준 65%선에서 10월 57.1%까지 낮아진데 대해 "카드 의존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카드사태가 매출에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용산,월계점에서 시행되는 캐시백 프로그램 등 관련비용이 커지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향후 수익성 전망에 대해 "신규출점비용은 우려 대상이 아니며 일부예상됐던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신용카드 사태에 의한 수익성 압박은 협상지연과 협상 이후 수수료 인상과 소비자가 인상을 통한 부담전가에는 시차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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