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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 중국 A주 투자 자격 획득

하반기 직접투자 상품 출시 예정

하나대투증권은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내국인 투자전용 주식(A주)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상하이와 선전 주식시장에서 중국 A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적격해외기관투자자(QFIIㆍ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ment)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부여하는 QFII 자격은 특히 신청기관 중 증권사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인가 기준을 적용한다”며 “이번 자격 획득으로 앞으로 중국 내국인 투자전용 주식에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QFII 인가 획득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중국 상해, 심천 A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신상품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 중국 현지 자회사인 하나세계(북경) 자문회사를 통해 중국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QFII 인가를 획득한 기관은 지난달 기준으로 총 152개며 이중 국내 기관은 한국은행, 산업은행, 국민연금, 삼성자산운용 등 1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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