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누가 적인지 분명히 말해야 한다.” 헨리 하이드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장(공화ㆍ일리노이)은 10일(현지시간) 하원 레이번빌딩에서 가진 연설에서 “안보 문제와 관련해 서울에서의 혼란스러운 신호는 우리가 북한과 직면해 있는 도전을 더 어렵게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의 지난 2004년 국방백서에는 혼란을 일으키는 모순이 담겨 있다”며 “미국과 한국은 단결해야 하며 의사소통에 오류가 있다면 평양의 계략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