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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남성의류 고르는 법
입력1999-04-16 00:00:00
수정
1999.04.16 00:00:00
구동본 기자
옷은 입는 사람의 이미지를 나타내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에 맞는 색상과 디자인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남성은 여성에 비해 그다지 까다롭게 옷을 고르지 않는 편이다. 박춘홍 현대백화점 남성의류 구매과장의 도움말로 「남성의류 고르는 법」을 알아본다.남성정장은 우선 깔끔하고 격식있는 인상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단정한 느낌의 수트와 정장 스타일을 고르는 것이 좋다.
컬러와 디자인에서 너무 화려하게 튀는 옷보다는 산뜻한 기본형 정장이 무난하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활동성을 강조한 캐주얼 정장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
18~28세의 신세대 남성들은 워모·레노마·스파소 등 캐릭터 정장 브랜드를 선호한다. 따라서 독특한 색상과 디자인이 가미된 스타일을 선물하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러나 기본형 정장 스타일이 성실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오히려 무난한 스타일의 정장을 고르되 셔츠와 타이를 유행색상으로 맞추면 세련되면서도 단정한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다.
특히 검정과 회색 등 무채색 톤의 정장과 수트를 입어 격식있고 차분한 느낌을 준 후 타이와 셔츠를 색깔이 있는 것으로 선택해 화려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한다.
또 수트와 재킷을 검정이나 회색 등 기본 스타일로 가지고 있으면 셔츠와 타이를 이용해 다양한 코디를 시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본컬러의 색상은 한두벌쯤 구입해두는 것이 좋다.
올해 신사정장의 유행컬러는 회색·곤색·와인색이고 소재는 모혼방(모 90%·폴리에스텔 10%)이 인기다. 스타일은 쓰리버튼이 60%, 투버튼이 40%로 쓰리버튼의 인기가 다소 앞선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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