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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IT포커스] SKT `崔회장구속` 불똥긴장

지난 주말 최태원 SK㈜ 회장의 전격 구속은 정보기술(IT)업계에도 화두가 된 사건이었다. 특히 SK그룹의 중심축인 SK텔레콤은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최 회장의 구속이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사업 등 굵직한 신규사업 진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였다. 한달여간 IT업계 전체를 들썩거리게 했던 1ㆍ25 인터넷 대란의 원인이 웜바이러스에 의한 불가항력적 사고로 결론나면서 업계는 향후 정부 대책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VDSL 과당경쟁 제재할듯 ○.KTㆍ하나로통신 등 초고속인터넷사업자들은 오는 27일 열리는 통신위원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초고속디지털가입자망(VDSL)을 둘러싼 사업자들의 과당경쟁 행위에 대한 조사 결과 및 제재 수위가 정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또 KT의 가입자선로공동활용 불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도 함께 다룰 예정이어서 선ㆍ후발 사업자들의 반응과 함께 향후 마케팅의 행보가 주목된다. 국제전화료 인하폭 관심 ○.국제전화 요금 인하와 그 폭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 국제전화요금의 경우 대체로 3월에 당해연도의 요금을 결정해온 관례에 따를 경우 이번 주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전화요금은 현재 별정통신사업자들의 상품이 기간사업자에 비해 무려 2~4배 가량 싸다. 기간사업자들은 그동안 통신 품질을 앞세워 우위를 지켰지만 요금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시장을 점차 잃어왔다. 지난해 요금을 내리지 않았던 KT는 이번에 큰 폭으로 내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공산이 크다. KT가 요금을 내릴 경우 데이콤, 온세통신 등도 요금을 더 내리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국제전화요금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DMB 사업권시기등 결정 ○.24일 방송위원회는 제3기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가 만든 DMB안에 대해 전체회의를 열고 DMB의 사업자 지위 및 사업권 허가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DMB사업자 지위의 경우 공청회를 통해 제안됐던 디지털위송방송사업자로, 사업권시기는 위성발사 시기(오는 10월 전후)를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보보호社-ISAC 갈등 ○.13개 정보보호전문업체와 금융결제원 및 증권전산의 금융 정보공유센터(ISAC)간 갈등이 심화될 조짐이다. 올 상반기까지 정보보호 컨설팅을 받아야 하는 금융 및 증권업계 보안 컨설팅시장을 두고 금융 ISAC은 최근 1~2건의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으며 정보보호전문업체는 안철수 신임회장이 이끄는 정보보호산업협회 차원에서 이에 적극 대응할 태세다, <정보과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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