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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M업체協 출범, 솔루션 표준화 추진

저마다 다른 기술규격을 갖고 난립해오던 디지털 저작권관리(DRM) 솔루션이 하나의 표준으로 정리될 전망이다. 국내 주요 DRM 솔루션업체 7개사는 30일 ‘한국DRM 업체 협의회(KODCA)’를 출범시키고 유무선 표준 DRM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ODCA에는 마크애니, 잉카엔트웍스, 테르텐, 디지캡, 파수닷컴, 실미디어, 코어트러스 등의 DRM 업체들이 참여했다. KODCA가 표준 DRM을 개발하게 되면 소비자들은 어느 업체의 DRM이 적용된 콘텐츠라도 유무선 관계없이 쉽게 받아쓸 수 있게 된다. KODCA는 일단 유무선 음악 콘텐츠에 적용할 표준 DRM을 비롯해 저작권법 정비와 콘텐츠 유료화에 따른 과금 관련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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