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25일 플레이버(flavour) 탄산음료 ‘미린다’를 리뉴얼 출시하면서 병, 캔, 페트 등 제품 용기를 다양화하고 판매처를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미린다는 미국 플레이버 탄산음료 시장에서 ‘마운틴듀’와 함께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는 1976년부터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그 동안 식당이나 패스트푸드점 같은 업소 위주로 판매 되어 왔기 때문에 소비자의 인지도는 높지 않았지만 2012년 기준 160억 원 가까이 판매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리뉴얼 제품은 주요 타깃인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추어 탄산함량을 높여 톡쏘는 청량감을 강화했으며 용기와 라벨의 디자인을 산뜻하게 새단장했다. 패키지 종류도 기존 업소용 355ml 병 제품 외에 250ml 캔, 355ml 캔, 500ml 페트, 1.5L 페트를 추가했으며 슈퍼나 편의점, 마트 등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확대하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리뉴얼에 맞춰 TV광고, 소비자 판촉행사, 무료시음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고 판매채널을 확대해 미린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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