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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틀째 조정..544.54(10:00)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대비 2.05포인트 오른 548.73로 출발했다가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 현재 2.14포인트 내린 544.54를 기록중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들과 기관의 차익실현성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며 개장초 상승세가 급격하게 꺾였다. 그러나 지수는 543선 부근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뒤 횡보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46억원, 기관은 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 등 349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49개다. 업종별 지수는 섬유의류, 화학, 제약, 통신서비스 등이 1% 안팎의 오름세인 반면, 인터넷은 하락폭이 3%에 육박하고 있으며, 비금속, 유통, 금융 업종 지수도 하락세에 동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HN이 3% 이상 하락했고, 다음도 2% 이상 내리는 등 최근 급등했던 인터넷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 휴맥스, 주성엔지니어, 디엠에스, 서울반도체 등 주요 기술주들도 하락세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은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도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줄기세포 치료제 기업인 메디포스트는 상장후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있지만 매물이 없어 여전히 거래는 뜸하다. 화장품 업체 에이블씨엔씨는 자사주 매입을 재료로 11% 이상 급등했고, 인터넷유해사이트 차단 업체인 플랜티넷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4% 이상 올랐다. 테마주 가운데서는 대북 송전 관련 테마주들이 다시 강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급락했던 일부 줄기세포 테마주들도 반등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창투사들은 2∼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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