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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현대유화 SM사업 인수 포기
입력2001-02-01 00:00:00
수정
2001.02.01 00:00:00
LG화학, 현대유화 SM사업 인수 포기
LG화학이 현대석유화학의 SM(스티렌 모노머) 사업인수를 포기했다.
성재갑 LG화학 부회장은 31일 "현대석유화학의 SM(스티렌 모노머)사업 인수를 검토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성 부회장은 이날 오후 과천 호프호텔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간담회에 참석, 현대석유화학 SM사업의 인수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성 부회장은 "이미 현대석유화학으로부터 (지난해 10월) 1,000억원에 인수한 PVC(폴리염화비닐)사업의 경우 LG화학이 키워야 할 2개 품목중 하나이지만 SM사업은 규모도 큰데다 PVC사업 만큼 인수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검토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석유화학은 현재 외국업체와 SM사업 매각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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