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1% 늘어난 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판매량은 132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며, 특히 올 초에 신규진출한 정수기 사업 매출을 제외한 수치라는 점에서 올해 전체 실적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밥솥과 올 초 출시한 소용량 밥솥 판매가 늘어나고 중국, 베트남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점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쿠쿠의 30만원 이상 밥솥과 6인용 이하 밥솥 판매량은 전년대비 각각 40% 이상 늘어났으며, 해외수출도 30%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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