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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값, 인상바람 확산 최고 11% 오를듯

삼양식품㈜이 오는 3월1일자로 일부 라면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인 `삼양라면`은 기존 520원에서 550원으로 5.8%, 열무비빔면은 550원에서 600원으로 9.1%, `수타면`은 580원에서 600원으로 3.5% 등 일부 제품 가격이 평균 6% 오른다. 용기 `수타면`가격은 550원에서 600원으로 조정된다. 오뚜기㈜도 오는 4월부터 `진라면`과 `열라면` 등 주력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6% 가량 올릴 계획이어서, 지난해 말 농심을 시작으로 라면4사가 모두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셈이다. 업계 선두인 농심은 지난해 평균 6.5%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지난 1월에는 한국야쿠르트가 용기면인 `왕뚜껑` 가격을 6.7% 상향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원자재인 팜유와 전분 등의 수입가격이 급등하고 스프 원료인 고추, 마늘, 파 등의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서 원가부담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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