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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지수, 기관ㆍ외국인 동반매도에 2,000선까지 밀려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2,010포인트선 아래로 밀렸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9.63포인트) 내린 2,004.0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양적완화(QE) 지속 기대감에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국내 증시는 중국 3중전회에 대한 불확실성과 이날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로 인한 관망세가 짙어지며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개인이 매수세를 높였지만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부족했다.

이날 기관은 1,057억원어치를 내다팔았고 외국인은 626억원어치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73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16%)과 전기전자(-0.95%), 기계(-0.90%), 의약품(-0.89%)이 내렸고 전기가스업(2.12%)과 의료정밀(1.34%), 운송장비(0.24%)는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2.28% 상승했고 현대차(1.60%)와 포스코(0.61%), 네이버(0.52%)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96%)와 신한지주(-0.89%), SK텔레콤(-0.66%)은 약세로 마감했다.



또 이날 한국가스공사가 공공요금 인상이 될 수 있다는 소식에 2.65% 올랐고 일진디스플레이도 삼성전자 태블릿PC 판매증가 기대감에 8.52%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5.34포인트) 내린 520.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2.33%), 씨젠(2.25%), 동서(1.81%)가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5.88%)과 파트론(-3.71%)은 크게 내렸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061.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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