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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국 대표 "국내 IT업체 특허권 사들여 지적재산권 보호 앞장설것"

세계 LED기업에 訴제기 박종국 블루스톤 대표


SetSectionName(); 박종국 대표 "국내 IT업체 특허권 사들여 지적재산권 보호 앞장설것" 세계 LED기업에 訴제기 박종국 블루스톤 대표 이유미기자 yiu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앞으로 탄탄한 원천기술을 가진 국내 정보기술(IT)업체들의 특허권을 적극적으로 매입해 글로벌 특허 괴물로부터 국내외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세계적으로 뜨거운 특허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LED 업계에서 글로벌 LED 기업들을 상대로 수천억원 대의 특허권 침해소송을 제기해 화제를 모은 박종국(사진) 블루스톤 이노베이션즈(이하 블루스톤) 대표는 최근 일주일 간의 방한 일정 동안 기자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세계 유수의 '거대 공룡'과 특허소송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박 대표가 한국을 찾은 것은 블루스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권 포트폴리오 확충을 위해서다. 박 대표는 "한국에 머물면서 국내 LED 업체들과 연구기관 등을 직접 돌아볼 계획"이라며 "지금은 LED 관련 특허권을 집중적으로 매입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소재 부문으로 포트폴리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특허관리회사 블루스톤은 순수 한국계 자본만으로 인벤션 캐피털을 조성해 유수의 LED 기업들의 특허권을 매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유하는 특허권은 팔로알토 연구소와 제록스의 원천기술을 비롯해 다수에 달한다. 최근에는 텍사스 동부연방법원에 일본 니치아, 도요다고세이, 쇼와 덴코, 독일 오스람, 대만 휴가옵테크 등 전세계 9개 기업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송 대상이 된 원천기술은 휘도 증가 및 수직형 LED제조 기술 등 LED 개발과정의 핵심기술로 알려져 있다. 이번 소송결과에 따른 배상금은 최소 수천억원대에서 최대 1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박 대표는 "세계 유수 LED업체들이 원천기술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자사의 특허권 집행에만 목소리를 높이는 현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소송은 이 같은 특허 시장에 대한 한국의 반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 LED 시장 규모가 2011년까지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데 이제 세계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국내 LED 업체들은 특허 소송에 무방비로 노출돼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해야 했다"며 "국내 LED 업체 및 연구기관에 대한 특허권 매입에 나선 것은 이같은 현실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블루스톤은 다른 특허관리회사들이 특허 보유업체와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비해 직접 특허권을 매입하는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전용실시권은 소송과 해당 특허 사용 및 제반권리를 위임 받는 것으로 소송에 승소할 경우 수익을 해당 업체와 분배해야 하지만 특허권을 직접 매입하면 특허 관련 모든 권리를 직접 행사할 수 있다. 박 대표는 "국내에서는 인벤션 캐피털이나 특허괴물에 대해 땀 흘려 노력하지 않고 특허소송이나 로열티 등으로 손쉽게 이익을 창출한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며 "지식재산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고 그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새로운 경제활동이자 국익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지적재산권 비즈니스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박 대표는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의 대표적인 인벤션 캐피털인 램버스처럼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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