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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 유통업협의체 구성

편의점 등 참여… 3월 출범<br>대·중기 동반성장 자율 논의

대ㆍ중소 유통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상생 방안을 자율적으로 논의하는 협의체가 구성됐다. 대상도 확대돼 프랜차이즈와 편의점ㆍ온라인쇼핑업체도 참여한다.

지식경제부는 6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제3차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 주도로 운영됐던 협의회를 민간 운영체계인 유통산업연합회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유통산업연합회는 다음달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민간 주도로 바뀐 만큼 임시 사무국 역할도 지경부가 맡아왔지만 앞으로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물류진흥원에 지원단이 설치돼 민간 자율 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다만 대형 유통업계와 골목상권의 요청에 따라 정부 대표는 계속 참여해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업계 참여 범위도 기존 홈플러스ㆍ이마트ㆍ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개사와 기업형슈퍼마켓(SSM) 4개사, 전통시장, 슈퍼마켓 등에서 프랜차이즈ㆍ편의점ㆍ온라인쇼핑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다음달 유통산업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유통산업 마스터플랜 수립과 해외진출 방안, 유통인의 날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ㆍ중소 유통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장날에 맞춰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탄력적으로 적용한 파주시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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